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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 분쟁서 불륜 의혹으로 번진 MC몽·차가원 회장 논란 보도 수위 도마

기사입력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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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이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을 상대로 120억 원대 대여금 반환을 요구하는 법적 절차를 진행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며칠 만에,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불륜 의혹이 제기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앞서 18일 보도에 따르면 차 회장은 MC몽을 상대로 대여금 반환 청구 절차를 밟아 120억 원 지급명령 결정을 받았고, MC몽이 법정 기간 내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해당 명령은 확정됐다. 차 회장이 소송에 착수한 시점은 지난 6월로, MC몽이 공동 설립자이자 총괄 프로듀서로 몸담았던 원헌드레드의 업무에서 배제된 시기와 맞물리며 금전 문제가 배제 결정과 연관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다만 대여 경위와 자금 사용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이후 MC몽은 "건강 악화로 유학을 결정했다"며 원헌드레드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후속 보도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 사적 관계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매체는 문자메시지 등 사적 대화를 근거로 불륜 의혹을 전하며, 거액의 금전 거래가 이 관계와 무관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적 대화의 구체적인 내용까지 공개되면서 보도 수위와 범위를 둘러싼 논란도 함께 불거졌다.

의혹 보도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격한 반응이 쏟아졌다. "법적 분쟁이 끝난 사안을 왜 사생활까지 공개하느냐", "대여금 문제와 사적 관계를 섞어 보도하는 건 과하다"는 비판과 함께, "거액의 돈이 오간 배경은 공적 관심사 아니냐", "엔터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들의 관계인 만큼 검증이 필요하다"는 엇갈린 의견이 맞섰다. 일부 이용자들은 충격과 혐오를 드러내는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쪽에서는 "카카오톡까지 기사화하는 건 지나치다"며 언론 보도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해당 내용의 확인을 위해 원헌드레드 측에 입장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별도의 답변은 없는 상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DB | 사진출처 원헌드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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