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민은 지난 22일 오후 6시 공개된 비보티비 파일럿 콘텐츠 ‘연기의 성’ 2화에 출연, 김의성, 임형준과 메소드급 연기를 펼치며 구독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김의성과 임형준의 모큐멘터리(페이크 다큐멘터리) 예능 ‘연기의 성’ 2화에서는 할리우드 캐스팅 디렉터의 등장에 ‘연기 중단 선언’을 번복하는 박정민과 이를 추궁하는 김의성, 임형준의 연기 맞대결이 그려져 재미를 안겼다. 김의성이 임형준에게 캐스팅 디렉터를 소개하는 자리에 갑작스레 등장한 박정민은 연기 활동 중단 선언 후 근황을 전하는 등 현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연기로 몰입을 더했다.
이후 세 사람을 대면한 캐스팅 디렉터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티모시 샬라메와 함께 빌런 연기를 할 한국인 배우를 찾는다고 하자, 박정민은 계속 시선을 떼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디렉터가 캐스팅 라인업으로 현빈, 하정우, 박보검 등과 박정민을 함께 언급하자, 김의성은 “정민이는 당분간 연기를 안 하기로 했다”라며 박정민을 당황하게 해 흥미를 더했다.
이에 박정민은 역할을 차지하기 위한 방해 공작에 들어가 김의성, 임형준과 묘한 신경전을 벌여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안겼다. 박정민은 유명 배우들이 거론될 때마다 딴지를 거는가 하면, 박보검이 캐스팅 라인업에 오르자 “박보검은 티모시 샬라메와 이미지가 겹치지 않냐”라며 무리수 발언까지 던지는 등 김의성, 임형준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박정민은 연기 활동 중단을 언제 선언했냐는 듯 “해외 쪽은 (연기 활동 중단)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영화 ‘밀수’ 같은 거 보시면, 저는 빌런 전문이다”라며 자신만만하게 어필해 반전을 선사했다. 이에 김의성은 “짜증 연기 한 번 해 봐”라며 빌런 연기를 주문했고, 임형준도 “(정민이가) 짜증을 정말 잘 낸다”라고 거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박정민은 “선배면 다예요?”라고 되받아치며 현장을 장악,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기 힘든 열연으로 마지막까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박정민과 김의성, 임형준의 연기 차력쇼가 돋보였던 ‘연기의 성’은 배우 임형준이 기획·연출·각본·출연까지 맡은 모큐멘터리(페이크 다큐멘터리) 예능이다. ‘연기의 성’ 2화는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