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무생과 '아레나 옴므 플러스'가 1월호 화보와 인터뷰로 만났다. 화보에서는 '당신이 죽였다' 속 ‘진소백’처럼 묵직하지만 그 자체로 멋들어진 이무생의 모습을 담았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신비로운 인물 ‘진소백’을 어떻게 해석하고 연기했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진소백은 자율성이 상당히 큰 역할이었어요. 작가님과도 많은 얘기를 나눴지만 배우가 어떤 생각과 설정을 가지고 가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캐릭터였죠. 진소백의 키워드는 오묘함에 있어요. 그게 가장 와닿았죠. 이 캐릭터를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논리적으로 이해하려고 하면 답이 없어요. 정확하게 명시해야 돋보이는 캐릭터가 있는가 하면, 진소백은 반대예요. 더 상상하게끔 할 때 매력적이죠 .”
배우로서 가지고 있는 신념도 밝혔다. “요즘은 초심을 잃지 말자는 생각을 많이 해요.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된다는 진리 같은 거죠 . 무언가 표현하려고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품이 놓인 상황을 재단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단역 시절에 대사 하나를 받았을 때 감격스러웠던 , 한 대사를 천 번 읊었던 느낌을 똑같이 가져가고 싶어요. 기본적인 대사의 맛이라든지 이면에 감춰진 감정이라든지. 그걸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발성 같은 것도 기본이죠 .”
평소 일주일에 세 번 산에 오르고 내려와서 책을 보는 단조로운 삶을 살다가 작품을 만났을 때 엄청난 흥분감이 느껴진다고, 그런 감정을 작품에 투영하기 위해 고민한다는 배우 이무생의 전체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아레나 옴므 플러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