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김세정 "아이오아이 10주년 재결합, 선물 드리고 싶은 마음" [인터뷰M]

기사입력2025-12-23 08:00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이강달'을 성공적으로 마친 배우 김세정이 가수로서의 본인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김세정은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iMBC연예와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연출 이동현, 이하 '이강달')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 체인지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 판타지 사극 드라마다. 하루 아침에 몸이 뒤바뀐 까칠한 폼생폼사 왕세자 이강(강태오 분)과 능청 깨발랄 부보상 박달이(김세정 분)가 펼칠 다이내믹한 로맨스도 그려졌다.

김세정이 맡은 극 중 박달이(김세정 분)는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에 능글맞은 언변을 자랑하는 부보상이다. 억척스럽고 따뜻한 부보상 박달이부터 비극적 운명을 지닌 빈궁 연월, 영혼이 뒤바뀐 세자 이강을 품은 달이까지 사실상 1인 3역에 가까운 캐릭터 변주를 소화했다.


배우 이전에 아이돌, 가수로서의 모습으로도 대중에게 사랑받은 김세정. 드라마 방송 중 가수로 컴백한 김세정은 지난 17일 첫 번째 싱글 앨범 '태양계'를 발매했다. '태양계'는 지난 2011년 발표된 성시경의 원곡을 새로운 감성으로 해석한 곡.

김세정은 "아무래도 가수는 내게 못 놓는 끈이다. 연기를 하면 노래가 하고 싶고, 노래를 하면 연기가 하고 싶다. 이젠 가수로도 돌아올 때가 된 것 같아 오랜만에 노래를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의 첫번째 솔로곡이자 김세정 본인을 수식하는 대명사가 된 '꽃길'은 '이강달'에서도 의미 있는 장면으로 그려졌다. 극 중 이강이 박달이를 위해 꽃잎을 가득 쌓아 직접 꽃길을 깔아주는 장면이 뭇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것. 김세정은 "처음엔 꽃길을 언급하는 게 괜찮나 싶었다. 작품 안에서 꽃길이 나오는게 '캐릭터로서의 나'가 강조될까봐 고민을 했었다"면서도 "강태오 오빠도 '섭섭한데요'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더라. 본인의 너무 유명한 이미지가 있으면 그런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지금의 김세정을 있게 만든 서바이벌 예능 '프로듀스101' 그리고 그룹 아이오아이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내년 10주년을 맞는 아이오아이의 재결합 활동 여부를 두고 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는 상황. 김세정은 "아직 확실한 건 없지만, 우리끼리의 의지가 크다. 10주년이니 팬들에게 선물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해보자고 얘기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강달'은 지난 20일 최종회가 방송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