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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인코리아' 감독 "'굿뉴스'와 소재가 유사? 여러 에피 중 하나일 뿐"

기사입력2025-12-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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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의 우민호 감독이 '굿뉴스'와 소재가 겹친 부분에 대해 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발표회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강길우, 노재원, 박용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 '남산의 부장들' '하얼빈' 등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

극 중 백기태는 성공을 위해 한국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에 개입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1970년대 벌어진 일본항공 351편 공중 납치 사건, 이른 바 '요도호 사건'도 등장하게 된다. 다만 문제는 해당 사건이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많은 사랑을 받은 변성현 감독의 신작 '굿뉴스'에서 이미 한차례 다뤄졌다는 점.

기시감에 대한 우려는 없었냐 묻자 우 감독은 "큰 부담감은 없었다. '메이드 인 코리아'가 총 6회로 구성된 드라마인데, 각 에피소드마다 다루고 있는 사건들이 다르다.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매 회차마다 다르게 배치되어 있어서 큰 부담은 없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 감독은 "변성현 감독의 '굿뉴스'가 좋은 작품이라는 얘기는 익히 들었지만, 유감스럽게도 아직 보지 못했다. 지금도 열심히 촬영하고 있는 터라 아직 못 봤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보려 한다. 그래서 차별점을 말하기는 곤란한다"라고 전하며, "아마 보신 분들에겐 두 작품을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듣기론 '메이드 인 코리아'의 1회가 더 장르적인 색채가 짙다고 하던데, 기대하고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연출을 하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우 감독은 "이전에 찍었던 작품 이상의 완성도가 있길 바라며 매 에피소드를 영화 찍듯이 찍었다. 물론 6부작이라 찍어야 할 분량은 많았지만 시리즈라 해서 영화와 특별한 차이는 두지 않았다. 그저 영화보다 선택과 집중에 더 초점을 맞춰 촬영을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오는 12월 24일부터 6회에 걸쳐 시즌1이 베일을 벗으며, 시즌2는 내년 중 공개 예정이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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