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발표회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강길우, 노재원, 박용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 '남산의 부장들' '하얼빈' 등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
오늘 기자회견 자리가 세간의 주목을 받은 또 다른 이유를 꼽자면 정우성이 사생활 논란, 극비 결혼 발표 이후 처음으로 갖는 공식석상이기 때문. 가족의 형태가 달라졌고, 작품적으로도 2023년 공개된 '사랑한다고 말해줘'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드라마인 만큼 마음가짐이 남다를 터.
이에 대한 소감을 묻자 정우성은 "질문을 주신 의도 자체는 잘 이해하지만, 오늘은 '메이드 인 코리아'에 출연한 여러 배우들이 함께 모인 자리인 만큼 사적인 부분에 대해선 길게 이야기하지 못한다는 점, 이해 부탁드린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마찬가지로 최근 이혼 소식을 밝힌 정성일의 경우 "나뿐만 아니라 감독님, 배우, 스태프 모두가 재밌고 열정적으로 찍은 작품이다. 거기에 있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 최선을 다한 작품이다"라고 짧게 덧붙였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오는 12월 24일부터 6회에 걸쳐 시즌1이 베일을 벗으며, 시즌2는 내년 중 공개 예정이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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