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3일 팝핀현준이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논란에 대해 교수로서 사과와 입장을 전한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팝핀현준은 먼저 학생들에게 사과한다며 “교육자로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엄한 분위기를 조성하였고, 의도와 무관하게 성적 수치감을 느끼게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수직을 사임한다며 “학생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고개 숙였다.
앞서 실용댄스학부 학생의 폭로글이 해당 대학교 재학생 게시판 등에 게재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학생은 한 교수가 수업 중 반복적인 욕설 사용으로 모욕감, 부적절한 발언으로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팝핀현준이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해당 글이 자신의 이야기임을 인정했다.
한편, 팝핀현준은 대한민국 1세대 팝핀 댄서로 국내 스트리트 댄스와 팝핀 댄스를 대표하는 인물로 꼽힌다. 국악인 박애리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다음은 팝핀현준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팝핀현준입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백석예술대학교실용댄스학부 관련 논란에 대해 교수로서 사과와 입장을 전합니다.
먼저 학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교육자로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엄한 분위기를 조성하였고, 의도와 무관하게 성적 수치감을 느끼게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결코 불순한 의도가 아니었음을 다시한번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에 따른 책임으로 오늘부로 백석예술대학교실용댄스학부 교수직을 사임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학생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팝핀현준 드림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팝핀현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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