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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언론 탄압 불씨? 파라마운트 지지 이유=CNN 확보 위해서였나

기사입력2025-12-1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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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차 넷플릭스의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건에 대해 이야기하며 뉴스 채널 CNN을 언급해 화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WBD 인수 입찰에 좋은 회사들이 여럿 참여했더라. 하지만 이 과정에서 CNN은 반드시 매각돼야 한다. 지금 CNN의 경영진들에게 더 많은 돈이 주어진다면, 분명 그 돈은 거짓과 독을 뿌리는 데 사용될 거다. 현재 CNN의 경영진들은 부패했고 무능하다"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트럼프는 그간 CNN을 향한 반감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왔으며, 넷플릭스가 CNN을 소유한 WBD를 720억 달러에 사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직접 관여하겠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미국 행정부가 기업의 인수합병(M&A) 심사를 앞두고 직접적인 관여 의사를 밝히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경쟁사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에 힘을 더하기 위한 공개 발언이라는 의견도 있다. WBD 인수전에서 패배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최근 1,084억 달러의 적대적 인수를 선언해 화제를 모은 상황.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파라마운트 디스커버리의 CEO 데이비드 엘리슨은 트럼프 행정부 측 인사들에게 "만약 WBD 인수에 성공한다면 CNN에 대대적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CBS 내부에서도 CNN과 같은 지주 아래 들어갈 가능성을 두고 불안감이 흘러나오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트럼프는 1기 재임 당시, AT&T의 타임워너 인수 시도에도 산하 채널에 CNN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반대의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미 법무부도 양사의 합병을 막았으나, 다행히 법원이 최종적으로 AT&T와 타임워너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합병은 성사될 수 있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도널드 트럼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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