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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前매니저 "오해 풀었다고? 소송하자던데" 반박

기사입력2025-12-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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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나래가 자신에게 갑질 의혹을 제기한 전 매니저들과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으나, 이에 반박하는 입장이 나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9일 박나래의 전 매니저는 채널A와 나눈 인터뷰에서 "박나래와 3시간 가량 대화한 건 사실이지만 사과도 받지 못했고 양측의 어떠한 합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전 매니저는 박나래에게 "우리가 한 달 동안 많이 참지 않았냐. 이제 못 하겠다"고 말했고, "그러면 소송하자"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박나래는 전날 낸 입장문에서 방송 활동 중단 소식과 함께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다"며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전 매니저는 "오해가 풀렸다는 말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 장문을 내려고 나를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 여론을 바꾸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박나래 측은 매니저들의 이런 주장에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로의 갑질 및 폭행 의혹 등을 주장하며 박나래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하고 법원에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해당 직원들은 퇴직금 수령 후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 이에 따른 요구 금액이 점차 증가해 수억 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며 "박나래는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갑작스러운 퇴사와 이어지는 근거 없는 주장, 늘어나는 금품 요구, 언론을 통한 압박으로 인해 큰 심적 부담과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과 다른 주장들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와 압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더는 일방적인 요구에 끌려다닐 수 없다고 판단했다. 법률 검토를 거쳐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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