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혜정은 "1년 다 되어가는 것 같다. 저희가 수출을 하게 되면서 다른 일을 하던 아들에게 수출 파트를 맡겼다. 영어, 독일어, 불어 다 잘하고 기자를 해서 지원금 받는 보고서도 잘 쓰더라"고 했다.
이혜정은 "작년에 일본에서 바이어가 오퍼를 했는데 직원들 데려가서 직접 시연하고 3일간 열심히 일했더니 행사가 끝나고 바이어들이 주문을 많이 했다. 자식에게 힘이 될 수 있단 생각에 계약 후 식사를 대접하고 이후에 술집으로 갔다. 그랬더니 아들이 '엄마, 이렇게까지 과하게 할 필요 없다'고 하더라"고 하며 "옛날 방식이지만 좋은 관계를 맺어서 나쁠 거 없다는 생각이었다. 손님들 계시니까 웃는 얼굴로 있었는데 아들은 구석에 앉아 술도 안 마시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저는 말도 안 통하고 화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벽에 아들을 깨워서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했더니 '그거 저 도와주는 거 아니다. 이 좋은 상품을 비굴하게 밥 사주고 술 사주고 하냐. 필요 없는 짓을 하셨으니 드리는 말씀이다'고 하더라. 그래서 멱살을 잡고 내 앞에 죽을 때까지 먼지로라도 나타나지 말라고 했다. 작년 12월에 일어난 일인데 지금까지 아들을 안 본다. 소통할 일이 생기면 며느리와 연락하고 걔가 올까 봐 CCTV도 더 달고 잠금장치도 다 바꿨다"고 하며 "최근에 와서 무릎 꿇고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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