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일(일) 방송되는 MBC ‘극한84’(연출 박수빈·김기호·정지운) 2회에서는 생애 첫 트레일 마라톤에 나선 권화운이 철저한 준비와 현장 적응력을 바탕으로 레이스를 주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기안84와 권화운이 도전에 나선 ‘빅5 마라톤’은 사자·코끼리·버팔로·표범·코뿔소가 실제 서식하는 사파리 지역을 관통하는 고난도 대회다. 참가자들은 모래·늪·강·바위·급경사 등 일반 마라톤과 전혀 다른 지형은 물론 고도 1,100m 이상에서 부족한 산소, 낯선 기후에 동시에 대응해야 한다.
권화운은 일반 마라톤 경험만으로 공략하기 어려운 트레일 마라톤을 준비하기 위해 대회 전부터 철저한 ‘지형 분석’과 ‘전략 설계’에 나선다. 전년도 1위 기록을 직접 계산해 자신만의 목표 페이스를 설정하는가 하면, 구간별 대응 전략까지 세밀하게 준비한다. 남산·인왕산 계단을 오르내리며 고도 적응 훈련을 반복하고, 다양한 내리막길·모래 지형을 미리 체화하기 위해 트레일 모의 훈련을 매일 진행했다는 사실도 밝혀진다. 한 달 누적 512km라는 강도 높은 훈련량은 그의 독보적 집중력을 보여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러한 준비가 레이스에서 어떻게 폭발하는지 드러난다. 출발과 동시에 권화운은 흔들림 없는 ‘4분대 페이스’를 유지하며 초반 선두권을 빠르게 압박한다. 지형 변화에 즉각 대응하는 유연함과 가속 능력, 강한 체력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할 만큼 압도적인 기세를 보인다. 특히 러닝 실력자인 카메라 감독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카메라를 넘겨줄 정도의 상황이 벌어지는가 하면, 앞선 실력자들을 줄줄이 추월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 권화운이 만들어낼 레이스의 향방에 기대가 모인다.
권화운의 질주가 우승으로 이어질지, 전략적 레이스가 어떤 전개를 만들어낼지는 내일(7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극한84’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