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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 중범죄 전력 의혹에 소속사 "사실관계 확인 중"

기사입력2025-12-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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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의 과거가 재조명되면서 고등학교 시절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수감된 이력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한 매체는 조진웅의 본명이 조원준이며, 현재 활동명은 아버지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진웅은 고교 시절 '일진' 무리와 함께 차량 절도에 가담했고, 절도한 차량을 몰고 다니며 장물을 사용하다 덜미를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혐의는 특가법상 강도 및 강간이었고, 이 사건으로 인해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으로 보냈다는 제보가 끊이지 않았다. 제보자들은 "차량을 훔치고 무면허로 운전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보도는 조진웅이 고교 2학년 때 형사재판을 받은 사실을 토대로 했다. 이후 그는 본명 대신 '조진웅'이라는 이름으로 연극 무대와 영화 활동을 시작했다고 보도되며, 일부에서는 과거 범죄 전력을 감추기 위한 개명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다만 조진웅은 여러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이름을 빌려 활동명을 쓰게 됐다"며 연기 인생의 전환점을 주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직접 설명한 바 있다.

제보자들 주장에 따르면, 조진웅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여러 차례 경찰서 유입 기록이 있으며, 무명 시절 극단 단원 폭행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는 것이다. 또 영화 촬영 이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었다는 진술도 나왔다고 전해진다.


이 매체는 조진웅이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데뷔하며 본격 배우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지금의 이름을 사용해 활동했다는 점을 들어 "이름을 바꾸고, 출신 학교 및 생일 등 과거 이력을 지우려 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보도의 파장은 컸다. 일부 누리꾼들은 "어떻게 중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지금 와서 형사 연기자를 맡았나", "대중이 알 권리 있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반면 "확실한 증거와 공신력 있는 판결 기록이 나와야 한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조진웅의 소속사 관계자는 5일 관련 보도에 대해 "회사 측도 현재 보도된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명확해지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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