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한국연극배우협회 등에 따르면 이문수가 전날 밤 경기 양평군 소재 병원에서 폐암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지난 2022년 폐암 진단을 받은 뒤 투병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2월 1일 오전 8시 20분에 엄수된다. 장지는 에덴추모공원이다.
한편, 이문수는 1949년 3월 3일 경기도 양평군에서 태어났다. 공무원으로 일하던 그는 1989년 국립극단에 입단하여 ‘세일즈맨의 죽음’, ‘1984’, ‘리어왕’ 등 다양한 연극에 출연했다.
이후 드라마 ‘시그널’, ‘도깨비’, ‘고스트 닥터’, 영화 ‘킬러들의 수다’, ‘헬로우 고스트’, ‘그대를 사랑합니다’, ‘공모자들’, ‘하이힐’ 등에 출연하며 선 굵은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0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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