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여자 A'로 각종 SNS를 사로잡았던 무라사키 이마가 한국을 찾는다.

J-POP & 아이코닉 뮤지컬 페스티벌 '원더리벳 2025'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고양 일산서구 킨텍스 홀에서 진행된다. 무라사키 이마는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일요일 오후에 리벳 스테이지에서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공연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찾게 된 무라사키 이마는 "한국은 여행으로만 찾은 적이 있는데, 언젠간 한국에서 라이브 무대를 갖고 싶었다. 이렇게 소원이 이뤄져 기쁘다"라며 "SNS에 업로드된 '마성의 여자 A' 라이브 영상에서 '잘했어요'라고 말하는 부분을 한국 팬들도 좋아하셨는데, 그 부분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귀띔하기도 했다.
무라사키 이마와 K팝과의 인연은 깊다. 그는 최근 아일릿의 일본 데뷔 싱글 '토키 요 토마레(Toki Yo Tomare, 時よ止まれ)'의 작사에 참여한 것은 물론, 이들이 일본에서 진행한 팬콘서트에 깜짝 게스트로 함께하기도 했다.
무라사키 이마는 아일릿과의 인연에 대해 "예전부터 응원해 왔고, 멤버 모두의 목소리를 좋아한다. 그런 아일릿과 콜라보로 무대를 진행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아일릿과 협업하고 싶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무라사키 이마의 음악에 특장점이 있다면 바로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독창적인 가사. 그의 대표곡 '마성의 여자 A' 역시 예상할 수 없는 전개의 가사로 화제를 모았던 바다.
영감의 원천을 묻자 "인터넷에선 매일 새로운 단어와 개념이 생겨나고 있지 않냐. 거기서 많은 아이디어를 받는다. 또 문득 떠오르는 재밌는 단어나 표현을 가사에 집어넣을 때도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토키 요 토마레' 작사 비하인드에 대해선 "내 내면보단 어릴 적 동경했던 여자아이의 모습이나, 내가 실제로 경험한 청춘 시절의 감정을 아일릿의 세계에 맞춰 표현해 봤다. 그런 면에서 나와 닮은 곡은 '마성의 여자 A'라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무라사키 이마는 아직 자신을 모르는 K팝 팬들에 "'8월의 불꽃놀이'를 들어보길 추천한다"면서 "최고의 J팝 노래를 만들어보고자, 최대한 일본 노래에 담긴 정서와 선율을 담아봤다. 한국 분들에게도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는 곡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무라사키 이마 일문일답 전문이다.]
Q1. '원더리벳 2025'로 내한하는 소감은?
한국은 여행 등으로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라이브로 언젠가 가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소원이 이루어져 기쁩니다.
Q2. '원더리벳 2025' 무대를 기다리는 한국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볼거리는?
SNS에 올린 '마성의 여자 A' 라이브 영상에서 "잘했어요"라고 말하는 부분에 한국 여러분들도 반응해 주셨어요. 그 대사를 기대하는 팬들도 많을 테니, 그 부분이 볼거리입니다!
Q3. 향후 활동 계획은?
한국에서도 더 많은 라이브를 하고 싶어요!
Q4. '마성의 여자 A'를 부른 가수이자 '토키 요 토마레'의 작사가로 유명한 시이마. 두 곡은 180도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지만, 어느 곡이 더 시 이마의 내면에 가까운 곡일까요?
'마성의 여자 A' 쪽이 내면에 가깝습니다. 어느 쪽이냐 하면 '토키 요 토마레'는 제 내면을 노래했다기보다는 어릴 적 동경했던 여자아이의 모습이나, 제가 실제로 경험한 청춘 시절의 감정적인 정경이나 감정을 ILLIT 씨의 세계를 통해 표현한 곡입니다.
Q5. 그룹 ILLIT의 '토키 요 토마레' 작사를 맡으셨고, 그들의 팬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하셨죠. ILLIT과의 콜라보레이션은 어떠셨나요? 무대 전이나 무대 후에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예전부터 응원해 왔고, 멤버 모두의 목소리를 좋아했던 ILLIT님과의 콜라보로 함께 노래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이로하님을 비롯한 멤버 여러분이 평소에도 제 곡을 듣고 있다고 직접 말씀해 주셔서 기뻤습니다. 저도 평소 ILLIT을 듣고 정말 좋아합니다!
Q6. 또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한국 아티스트가 있나요?
ILLIT과 언젠가 다시 협업하고 싶습니다.
Q7. 통통 튀는 듯한 독특한 가사가 인상적인데, 평소 영감은 어디서 얻고 계신가요?
인터넷에서 매일 새로운 단어·개념이 생겨나기 때문에, 거기서 신선한 감성을 받아들여 곡에 반영하거나, 단순히 문득 떠오르는 순간에 재미있는 단어가 번뜩 생각나기도 하고, 연상 게임을 좋아해서 항상 하고 있습니다. 연상 게임의 감각으로 가사가 떠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Q8. 아직 이마를 모르는 한국 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곡이 있나요?
'8월의 불꽃놀이'입니다. 최고봉의 J-POP을 만들려고 생각하며, 일본의 좋은 옛날 가요의 정수나 일본에만 있는 선율을 의식하며 만들었습니다. 한국 분들께도 사랑받을 수 있는 곡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Sony Music Labels,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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