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코미디언 박미선이 출연했다.
이날 '유퀴즈'에는 유방암 투병을 마치고 근황을 전한 박미선에게 동료들의 영상 편지가 도착했다.
먼저 조혜련은 "언니. 정말 긴 터널을 뚫고 밝은 데로 나왔네. 난 미선 언니가 약한 줄 알았다. 애드립도 약하고. 이렇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헤쳐나가는 모습을 봤을 때 진짜 강하구나 싶었다"고 했다.
선우용여는 "미선아 너는 이제 제2의 인생을 사는 거야. 하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놀러 가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 네 몸이 우선이다. 사랑해"라고 했고 이경실은 "저한테 그렇게 어려운 일이 있고 저한테 힘든 일이 있어도 교회를 안 갔다. 그런데 미선이를 위해선 교회가 가지더라. 가서 매달렸다. 정말 착한 미선이, 성실한 미선이를 위해서 이러시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눈물로 기도했던 것 같다. 저희 집안에도 유방암 환우가 있다. 언니가 앓았고 완치 판정을 받았는데 언니한테 치료받으면서 가장 당기는 음식이 뭐였는지 물어봤더니 물김치 같은 시원한 게 먹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상추 물김치하고 수박 물김치를 담가서 보냈다. 지금 이렇게 다시 나와줘서 너무 고맙고 반갑다. 건강하자"고 전했다.
한편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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