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심형탁이 아들 하루의 이발을 위해 미용실을 찾았다.
이날 심형탁은 "하루가 태어났을 때 이미 머리가 많이 자란 상태였다. 뱃속 10개월, 태어나고 9개월 총 19개월 동안 길러온 배냇머리를 처음으로 자르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미용사는 "보통 배냇머린 실처럼 얇은데 하루는 거의 성인 수준"이라고 감탄하며 "삼촌이 진짜 예쁘게 잘라줄게"라고 했다.
하루와 함께 미용실 의자에 앉은 심형탁은 "아내가 원하는 건 아이돌 스타일"이라고 밝히며 "이 소중한 머리 처음을 제가 잘라볼 수 있냐"고 물었다. 미용사가 허락하자 심형탁은 가위로 하루의 뒷머리를 자르려 했지만 처음 겪는 상황에 하루는 울음을 터트렸다.
그러나 미용사가 떡뻥을 주자 금세 울음을 그쳤고, 하루가 떡뻥을 먹는 사이 심형탁은 뒷머리 자르기에 성공했다.
심형탁은 "오 예뻐. 머릿발인가 싶기도 했는데 아니더라. 얼굴발이더라. 어떤 머리를 해도 어울릴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하루는 정말 예쁘고 잘생겼다. 앞으로 더 도전해 봐야겠다. 아이돌 같아"라고 아들 바보 면모를 보였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