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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폭발…"극단적 선택 시도까지, 내 인생 가장 XX같은 짓"

기사입력2025-11-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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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이 여전히 '병역비리자'로 불리는 것에 울분을 토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1일 MC몽은 자신의 SNS에 상처 난 손목 사진을 올리며 "이 사진을 보면 얼마나 큰 논란이 될 지, 그리고 얼마나 내 가족과 팬들이 피눈물을 흘릴지 죄송하다. 이 일은 한 달 전 일어났다. 극단적 선택 시도 10분 후"라고 사진에 담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MC몽은 "경찰들이 온 순간 눈물이 통제가 안되면서 울어버렸다. 돈도 음악도 아무것도 필요 없어서 다 잃은 느낌에 죽고 싶어서 그러면서도 느낀 건 후회뿐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마지막 방송이 17년 전이다. 아직도 1박 2일을 외치던 야생원숭이로 보이나. 아니면 한낯 낡아빠진 x세대로 보이나. 진심으로 병역비리가 아니라 싸웠다. 극단적 선택 시도를 하려는 순간이 내 모든 인생 통틀어 가장 XX같은 짓이었다"며 "단 한번도 마음대로 쓰는 기사에 대꾸 한 번 한 적 없이 살았고, 마음대로 쓰는 악풀에 신고 한 번 한 적 없다. 혼내시면 혼나자 그냥 물흐르는대로 살자 그렇게 살았다. 당신들의 생각보다 난 고통을 꽤 오래 참았나 보다. 이젠 뭐가 되든 끝까지 가볼 생각"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하자는 방송에 나가본 적 없고 돈 벌자고 앨범 지속적으로 낸 적 없다. 생명이란 고귀함에 그걸 포기하려는 순간을 기억한다. 이젠 정말 강하게 열심히 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MC몽은 자신의 SNS에 "그냥 참다 보면 다 괜찮겠지 했다. '병역 비리'를 또 말하는"이라며 한 기사의 제목과 내용 일부를 캡처해 공유했다.

MC몽은 "원래 후방 십자인대 손상과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만으로도 군대 면제 대상자임에도 참았다"며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난 다른 연예인과 다르게 병역 비리 대상에서 1심 2심 대법원까지 무죄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제부터 어떤 언론이든 방송이든 댓글이든 병역 비리란 말에 법으로서 선처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은 MC몽은 "비피엠에서 나오자마자 이렇게 공격하는 이유부터 궁금하지만 이젠 정말 끝까지 가자. 주학년은 성매매도 하지 않은 아이를 가지고 성매매라 기사를 쓰는 언론과, 예술도 모르며 예술과 접촉해 무슨 평론가 인척 실력도 안 되는 '핫바리' 수준으로 사람을 나치로 만들어 놓았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세상은 글 하나에 여론이 바뀐다면 이제 나도 침묵했던 17년, 다시 살아볼 것"이라고 선언했다.

MC몽은 지난 2010년 병역 기피 의혹으로 KBS2 '1박 2일'에서 하차한 바 있다. 고의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에 대해선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공무원 시험을 통한 병역 연기는 위계에 인한 공무집행방해죄가 인정되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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