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장례 문제로 가족과 트러블을 겪고 있는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자궁 육종암 말기 환자다. 2021년 1기에 발견해 수술했는데 작년 9월 재발했다"고 하며 항암 치료가 너무 힘들기도 하고, 완치도 수술도 불가능하다고 해 항암치료를 중단,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남편과 이혼한 후 현재 대학생인 두 자녀를 홀로 양육했다는 의뢰인은 "가족들과 사후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걸리는 게 납골당이다. 납골당에 갇혀 있고 싶지도 않고 금액적인 부분을 자식들이 감당해야 하는데 부담이 될까 걱정"이라고 하며 바다장을 하고 싶다고 했다.
게다가 의뢰인은 암 재발 당시 보이스 피싱으로 약 4천만 원의 피해를 봤다고.
이에 서장훈은 "어머니를 떠나보낸 자식의 입장에서 만약 바다장을 하게 되면 아이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 남겨질 아이들 생각도 해 줘야 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본인 의사지만 아이들에게 엄마를 그리워하며 추모할 공간이 있어야 하지 않냐. 아이들 입장에선 섭섭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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