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MBN 새 예능프로그램 '언포게터블 듀엣'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진 PD와 장윤정, 조혜련, 손태진, 오마이걸 효정이 참석했다.
MBN '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출연자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듀엣 무대가 그려지는 리얼리티 뮤직쇼다. 지난 해 9월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 '언포게터블 듀엣'은 홍지민 모녀와 강애리자 모녀가 출연해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 딸의 사연뿐만 아니라 이들의 추억을 되살리는 감동의 듀엣 무대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장윤정은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리얼리티 쇼'라고 타이틀을 왜 붙였나 했는데, 정말 리얼이다. 대본이 있을 수도 없고, 이끄는 대로 끌려올 수도 없다. 방송에서 무대를 보시면 이렇게 리얼로 프로그램이 완성될 수 있구나 느끼실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다시 MC를 맡게 된 소감에 대해선 "노래만 듣는 음악 프로그램이 아니다. 워낙 익숙한 오디션이나 경연도 아니다. 우리 프로그램은 가족의 이야기도 전달해드려야 하고, 방송이 수월하지 않은 가족분들과 하다보니 공감도 많이 해드려야 했다. 응원과 격려까지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막중한 임무와 어려운 난관을 뛰어넘는 MC가 되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파일럿 방송 당시 '만약 정규가 되면 못할 것 같다'고 PD님께 말씀드릴 만큼 정말 힘들었다"면서도 "이보다 보람있는 방송이 있을까 싶을 만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언포게터블 듀엣'은 5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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