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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것 같더라" 백지연, 유독가스 마시고 응급실行

기사입력2025-10-2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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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백지연이 유독가스를 마시고 응급실에 갔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7일 백지연은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에 '응급실에서 힘들어하던 백지연을 일으킨 의사의 한마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백지연은 "얼마 전 제가 바보 같은 실수를 해서 겪은 일화가 있다"고 한 일화를 소개했다.

백지연은 "닭고기 손질한 가위를 냄비에 넣고 팔팔 끓였는데 그때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통화를 하다 알람 설정하는 것을 잊어버렸고, 통화를 끝낸 뒤 피곤해서 잠이 들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자는데 자꾸 기침이 나왔다. 그러다 코에 매캐한 냄새가 확 지나가 일어나 보니 독한 화학약품 냄새가 나더라. 가위 손잡이 플라스틱 부분이 탄 거다. 그 유독가스를 제가 다 마셨다"고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백지연은 "잠에서 깨서 냄비를 내놓고 창문을 열고 난리를 쳤다. 그런데도 죽을 것 같았다. 이 집 안에 있으면 안 되겠다 싶어서 신선한 공기를 쐬려고 밖으로 나갔는데도 가슴이 뻐근하게 아프고 계속 기침이 나오고 두통이 심하고 괴로웠다"고 했다.

친한 의사의 조언으로 응급실을 찾은 백지연. 민폐같아서 가지 않으려 했다고. "응급실에 누워있는데 후회, 자책, 자괴감이 들었다. 너무 바보 같고 속상했다. 폐에 치명상을 입었으면 어떡하나 걱정되고 속상하더라"고 했다.

의사의 한마디가 자신을 위로했다고 이야기했다. "'괜찮아요. 이런 일로 많이 오세요'라는 의사의 한마디가 위로됐다. 의사가 천사 같더라. 너무 마음이 편해졌다. 나 스스로에게도 '괜찮아' 이 말을 가끔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백지연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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