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태원이 사위 데빈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원은 데빈이 가족들과 떨어져 있던 시절 외로움을 어떻게 견뎠는지 묻자 "그 외로움을 내가 이야기할 자격이 없다. 나보다 가족들이 두 배는 더 외로웠을 것"이라고 했다.
김태원은 "내가 비겁했다. 가족에게 평생 갚아야 하는 숙제가 있다"고 하며 자폐 스펙트럼이었던 아들 우현이를 돌보기 위해 자신을 제외한 가족들이 필리핀으로 이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내가 다 감당했다. 가족들을 공항에서 떠나보내고 예능을 시작했다. 멋있는 척하고 앉아만 있지 말아야겠다 싶었다"고 하며 이로 인해 가장 힘들었을 딸 서현이를 떠올렸다.
그러자 데빈은 "예전엔 최선의 선택을 못했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서현이랑 우현이 모두 아빠를 존경하고 사랑하고 아껴주고 있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한편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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