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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하윤과 '케데헌' 이재의 공통점 [인터뷰M]

기사입력2025-10-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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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의 연습생 생활을 거친 트로트 가수 설하윤과 10년의 SM 연습생 생활 끝에 데뷔가 무산된 이재(EJAE). 비슷한 상처를 지닌 두 사람인 만큼, 이들은 이 시기를 바라보는 관점마저 닮아 있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설하윤은 최근 iMBC연예와 MBC ON 음악 예능 프로그램 '트롯챔피언' 대기실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설하윤은 12살부터 아이돌의 꿈을 꾸기 시작, 무려 12년간 악착같이 연습생 시절을 버텨왔지만 스무 번이 넘는 데뷔 무산 끝에 결국 아이돌의 꿈을 접게 된 가수로 유명하다. 최근 MBC '엄마를 부탁해'에 출연, "한 기획사만 있던 게 아니라 프로젝트가 무산될 때마다 다른 기획사의 오디션을 봤다. 그런 과정이 20~30번이었다. 내게 도전은 습관이었. 부모님에게 손 벌리지 않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었다"라고 회상하기도.


오랜 연습생 기간을 어떻게 버텼냐 묻자 "그냥 했다. 너무 간절하게 이루고 싶은 꿈이었기 때문에 큰 고민은 없었다. 꿈에 대한 사랑이 너무 컸다 보니 버틸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덤덤히 답했다.


설하윤은 그 시절을 잠시 회상하더니 "물론 힘든 기억도 많지만, 지금은 그런 아픔들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행복하기도 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설하윤은 "돌이켜보면 그때 받은 상처는 상처가 아니었다. 사람의 인생에 있어 의미가 없는 시간은 없다 하지 않냐, 그때 받은 상처와 과정이 없었다면 지금의 난 있을 수 없다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히며, "그런 면에서 그 시간들은 오히려 내게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다. 물론 꿈을 이루는 건 중요하다. 하지만 꿈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이 없다면 꿈도 없는 거 아니냐. 그런 면에서 내가 꿈을 향해 달려가며 겪은 고생과 경험은 내게 있어 너무나 값진, 금 같은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여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설하윤은 "내면적으로도 단단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간혹 꿈을 위해선 싫은 일도 해야 할 때가 있는데, 그런 과정을 거치며 포기하지 않는, 쓰러져도 오뚝이처럼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그리고 이런 설하윤의 답변은 최근 이재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했던 말과 비슷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재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10년간 아이돌 연습생으로 생활했지만 아쉽게도 설하윤처럼 데뷔의 꿈은 이루지 못하고 작곡가로 인생 2막을 시작,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 헌트릭스의 루미 목소리를 연기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재는 오랜 연습생 기간을 떠올리며 "오히려 그 시절이 성장에 있어 큰 자양분이 됐다. 요즘 들어 다시 모든 건 다 이유가 있구나라고 느끼고 있다. 물론 오랜 시간 연습생으로 시간을 보낸 끝에 데뷔가 좌절돼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그 상처와 고통을 어떻게 넘어서야 하는지도 배웠다"라고 설하윤과 비슷한 관점의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이어 이재는 "늘 엄마가 내게 '말이 씨가 된다'라고 이야기해 주셨다. '안 된다'라고 말하면 진짜 안 되지만,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면 모든 건 이뤄진다고. 나 역시 그 마음으로 스스로를 설득하며 시간들을 버텼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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