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가수 신승훈이 출연했다.
이날 신승훈은 유재석이 "앞으로 나의 모습을 그려본다면?"이라고 하자 "제가 십몇 년 전 콘서트에서 '녹슬어서 없어지는 게 아닌 닳아서 없어지는 가수 신승훈이 되겠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신승훈은 "이제 그 나이가 됐다. 신승훈 한물갔다고 하는데 맞다. 제 한물은 조금 오래갔다. 저는 옛날부터 하강을 준비했다. 내가 떨어졌을 때 발버둥 치지 않고 아름다운 하강을 하겠다는 생각을 계속했기 때문에 여태까지 쌓은 내공으로 날개를 학처럼 펼쳐야 한다. 학처럼 큰 날개를 달고 하강을 하되 한 번에 하강하는 거다. 안 떨어지려고 발버둥 치고 싶지 않다. 하강인데도 멋있는 하강이다, 그런 모습으로 음악을 끝내고 싶은 가수 신승훈이고 싶다"고 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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