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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 류승룡 "지금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 끌렸다"

기사입력2025-10-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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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이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JTBC 새 토요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극본 김홍기·연출 윤혜성)(이하 '김부장 이야기') 제작발표회가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링크서울에서 진행됐다. 조현탁 감독과 배우 류승룡, 명세빈, 차강윤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송희구 작가의 동명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김부장 이야기'는 류승룡이 '개인의 취향' 이후 무려 15년 만에 선보이는 브라운관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라는 류승룡은 "그동안 많이 달라졌더라. 우선 사전제작 시스템이 생겼더라. 덕분에 대본들을 미리 다 보고 사전 논의를 진행할 수 있었고, 현장에서도 여러 수정을 거듭하며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 마음 편안하게 촬영을 마친 기억이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선 "누군가의 현재이자 미래이자 과거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끌렸다.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각 세대의 이야기를 잘 표현한 것 같아 끌렸다. 개인적으론 선물 같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그동안 보여준 그 어떤 역할보다 현실적이라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이기도 하다고. 류승룡은 "배우로서 과거나 미래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거나 가상의 이야기를 전해드릴 때도 많은데, 이 작품은 지금을 이야기한다. 지금의 세대와 세태에 대해 말한다. 그 안에 섭섭함, 미안함, 뻘쭘함, 고마움, 절실함 등 다양한 감정이 들어 있는데 감독님이 그런 것들을 기가 막히게 발췌하셔서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게끔 했다. 그런 현실적인 면이 기존의 작품과는 차별화되는 부분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부장 이야기'는 오는 25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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