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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의 추억' 허남준 "30대에 '고딩' 연기, 이질감 느끼셨다면 죄송" [인터뷰M]

기사입력2025-10-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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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의 추억'의 배우 허남준이 서른 두 살에 고등학생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허남준은 최근 서울 종로구 모처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허남준이 고등학생 연기에 도전했다. 극 초반 나이는 스무 살이지만 1년 유급해 여전히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한재필 역으로 활약한 것. 다만 고등학생에 어울리지 않는 성숙한 외모 탓에 시청자 사이에서 호불호 갈리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런 반응에 대해 허남준은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아버지의 사진첩을 비롯해 여러 참고 자료들을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지금의 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땐 10대라 하더라도 조금 성숙해 보이지 않았냐. 그래서 이질감이 느껴질까 싶었는데 그렇게 느끼신 분들이 꽤나 많더라. 만약 조금 어색하게 느껴졌다면 죄송할 뿐이다. 앞으론 '말죽거리 잔혹사'와 같은 작품에서만 교복을 입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말이 많았던 고증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허남준은 "애초에 드라마 자체가 고증을 중요시 여긴 작품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고증을 안 지킨 건 아니었다. 그때의 감성과 분위기를 가져오면서도 현대적인 매력을 섞어서 '뉴트로' 느낌으로 해석해보려 했다. 실제 그 시절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면 어느정도 흡사한 부분도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헤어와 스타일 역시 어느 정도 고증을 지킨 것"이라고 해명한 허남준은 "당시가 이제 막 두발 자유화를 시작한 시절이라 투블럭 등 현대에 익숙한 헤어스타일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엄청 스타일리시한 패션도 많았는데, 여러 가지 시안을 두고 회의에 회의를 거듭하며 지금의 비주얼을 완성했다"라고 말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에이치솔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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