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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냉철한 태연 심사에 깜짝, 난 너무 저렴한 느낌"(싱어게인4)

기사입력2025-10-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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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이 '싱어게인4 - 무명가수전'에 새롭게 합류한 태연에 대해 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4 - 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4')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14일 오전 JTB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됐다. 현장에는 윤현준 CP와 위재혁 PD를 비롯, MC 이승기와 심사위원 임재범, 윤종신, 백지영, 김이나, 규현, 태연, 이해리, 코드 쿤스트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싱어게인4'는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무명가수, 잊힌 아티스트, 재야의 실력자들을 재발견해 오디션 본연의 가치를 증명해 온 '싱어게인'이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1월 시즌3 종영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돌아오는 만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참가자와 경연 시스템을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차별 포인트를 뽑자면 태연이 새로운 심사위원으로 함께했다는 점. 규현은 과거 소속사 식구이자 '싱어게인' 신입 태연에 대해 "처음으로 심사하는 거다 보니 부족한 심사를 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1라운드부터 경력직 이상의 심사 실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굉장히 냉정하다. 냉정하게 기준점을 갖고 심사를 하다 보니 옆에서 굉장히 든든하고 의지가 됐다. 다만 심사위원석이 한 칸 떨어져 있어 아쉬웠다. 여러 가지 쇼츠를 생산하고 싶었는데 호흡하지 못해 아쉬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시니어 심사위원 윤종신의 경우 "제일 뒤늦게 들어왔는데 가장 지적인 심사평을 한다. 냉정하고 객관적이다. 제일 이성적이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의 기준에 맞는 아주 날카로운 평을 해서 깜짝 놀랐다. 오죽하면 내 심사평 다음에 태연의 심사평이 나오면 '내가 너무 무식한 이야기를 했나?'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 그 정도로 심사평이 교수님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여기에 비하면 '내 심사평은 너무 저렴한가?' 싶더라. 나도 저렇게 날카롭게 집어내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개인적으론 감동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은 뒤 "반면 난 이번 시즌 역시 규현과 주로 웃음을 담당하는 역할을 했다. 다음엔 내 옆에 규현이 없었으면 한다. 집중에 방해가 된다"라고 농담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의 칭찬을 들은 태연은 부끄러운 미소를 지으며 "오히려 MBTI로 따지면 F(감성적)에 속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이 자리에만 앉으면 대문자 T(이성적)가 된다. 스스로도 놀라곤 한다. (칭찬을 해주셨지만) 내가 짚지 못한 부분을 돌아봐주시고 다양한 조언을 참가자들에 건네주신 덕에 보다 냉정한 심사를 할 수 있던 게 아닐까 싶다"라고 겸손히 덧붙였다.

한편 '싱어게인4'는 오늘(14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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