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iMBC연예 보도를 통해 문상민의 넷플릭스 드라마 '뷰티 인 더 비스트'(극본 진한새·연출 진혁) 출연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뷰티 인 더 비스트'는 사회화된 늑대인간 신입생 하민수와 선배 권해준(문상민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로맨스와 정체 노출 위기를 그린다. 마약상만 노리는 늑대인간 이도하, 엽사 출신 아버지 승일, 연쇄 사건을 추적하는 탐정 반도일이 얽히며 코미디와 스릴러 작품. 청춘 로맨스를 넘나드는 이른바 '현대판 미녀와 야수'로 완성될 예정이다. 메가폰은 '옥씨부인전', '푸른 바다의 전설', '주군의 태양'을 연출한 진혁 감독이 잡고, '인간수업'의 진한새 작가가 집필을 맡아 의기투합한다.
문상민은 극 중 누구에게나 친근하고 완벽한 '캠퍼스 선배'지만, 남모를 과거와 상처를 지닌 인물 권해준 역을 맡았다. '슈룹'과 '웨딩 임파서블', '새벽 2시의 신데렐라' 등에서 보여준 부드러움과 강단을 오가는 연기 변주를 이번 작품에서 한층 깊게 펼칠 전망이다.

문상민은 2019년 웹드라마 '크리스마스가 싫은 네 가지 이유'로 데뷔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마침내 물들다', '인어왕자: 더 비기닝' 등 웹 콘텐츠를 통해 청춘 배우로 자리 잡았다.
2022년 tvN '슈룹'에서 세자 성남대군 역을 맡아 김혜수와 모자 호흡을 펼치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고, 2023년 티빙(TVING) 오리지널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황태만 역을 맡아 푸른빛 청춘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어 2024년에는 tvN '웨딩 임파서블'의 이지한 역으로 출연,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한 로맨스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같은 해 방영된 쿠팡플레이·채널A 드라마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에서는 서주원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선과 따뜻한 매력을 보여줬다. 또한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서는 젊은 석반희 역으로 출연해 사극 감정 연기까지 소화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2026년 방송 예정인 KBS2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로 지상파 첫 주연 자리를 예약한 데 이어, 넷플릭스 신작 '뷰티 인 더 비스트'까지 출연을 확정하며 대세 굳하기에 나선 상황. 매 작품 변신을 거듭해 온 문상민이 이번 '뷰티 인 더 비스트'를 통해 어떠한 성장사를 보여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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