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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계' 임형준 "영화 시장 침체에 AI기술이 좋은 기회가 되길"

기사입력2025-10-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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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중간계'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윤성 감독, 변요한, 김강우, 방효린, 임형준 배우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석태를 연기한 임형준은 "최초로 한국에서 AI를 이용한 장편영화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영화계에서도 AI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오늘 그 첫 단추인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실지 많이 궁금하다"며 인사했다.

임형준은 "최소 회차로 60분 분량이 나온 게 신기했고 이렇게만 촬영해도 되나 하는 의문이 들었다. 촬영할 때마다 레퍼런스를 만들어줘서 무리는 없었고 연기하는데 AI를 활용한다고 해서 바뀐 건 없었는데 완성물에 대한 궁금증은 다른 때 보다 많이 갖게 되더라"라며 이야기했다.

임형준은 "대체할 수 없다는 의미가 배우보다 AI의 연기를 월등히 선호하는 시대라면 모르겠지만 아직은 배우의 영역인 거 같다. 많은 군중이 필요한 씬에 있어서는 배경으로서 AI가 인간을 대신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해봤다. 현재 한국영화에서 CG가 들어가는 장르 영화가 AI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배우들도 AI와의 협업, 연기하는 방식을 공부해야 하는 시기라는 생각을 해봤다"라며 이야기했다.


임형준은 "촬영 전에 발가락에 금이 갔었다. 영화에서 이렇게 뛰는 씬이 많은 줄 몰랐고 감독님께 들킬까 봐 조심했는데 동료 배우들이 배려해 줘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라며 동료 배우들의 배려를 이야기했다.

임형준은 "영화 시장이 많이 침체되어 있고 예산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저예산 영화를 만들 때는 특히나 이야기보다 예산이 더 중요한 이슈가 된다. AI가 발전되면 적은 예산으로 좋은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영화를 만들 수 있을 것. 극장 티켓값에 대한 대중들의 비싸다는 반응도 있는데 저희 영화는 8천 원에 개봉하는데 통신사 할인을 이용하면 더 저렴한 비용으로 볼 수 있다. 러닝타임에 대해서도 60분짜리로 차등을 주는 것도 하나의 새로운 시도라 생각한다"며 관객의 접근성을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는 말했다.

임형준은 "2편도 감독님이 다 쓰셨고 2편에서 석태의 비중이 상당히 크다. 2편까지 제작될 수 있기를 석태의 마음으로 간절히 바란다"며 관람을 독려했다.

'중간계'는 이승과 저승 사이 ‘중간계’에 갇힌 사람들과 그 영혼을 소멸시키려는 저승사자들간의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로 2025년 10월 15일(수) CGV에서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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