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원을 연기한 변요한은 "AI를 활용한 극장용 영화를 찍어서 떨린다"며 인사했다.
변요한은 "로케이션과 크리처에 대한 이미지, 공간에 들어갔을 때 어떤 감정과 크리처와 호흡 나눌지에 대해 디테일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그래서인지 촬영하는 데 있어서 국내 최초 AI의 기술이 적용되어서 각자 사연 있는 사람만의 호흡과 관계는 인간애로 가져가면서 크리처와의 교류는 흥미롭게 촬영했다. 다른 영화와 딱히 차이는 없었고 다만 적은 회차에 안전하게 촬영을 잘 끝낼 수 있었던 거 같다"라고 촬영 후기를 밝혔다.
변요한은 "기술, 실험 청문회 같은 기분이 든다. 최초의 AI 활용 영화라는 게 실감 난다. 영화 산업에 AI가 어떻게 활용되고 넘어갈 수 있고 인식될 수 있을지 궁금해서 참여했는데 결과적으로 감독, 배우, 스태프 등 인간의 상상력과 창작력이 없으면 AI는 성장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요즘 영화계가 침체되어 있어 영화 산업은 시간과 자본의 싸움이라 생각되는데 그런 걸 충분히 체감하고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변요한은 "편하자고 찍은 영화도 아니고 정해진 시간과 정해진 회차, 끝내야 하는 숙제가 있었다. 이 시스템을 도입해서 찍는다면 더 좋은 퀄리티를 만들었겠지만 최선의 영화를 만드는 게 목표여서 아쉬움도 있고 좋게 봐주실 분도 있겠지만 그만큼 호흡도 좋았고 소통도 어느 작품보다 많이 해서 기억에 남는다"라고 배우들의 호흡을 이야기했다.
변요한은 "AI를 이겨버린 배우들의 연기력이라는 기사가 나갔으면 좋겠다. 인간만이 이런 감정과 표현을 갖고 있다. 첫 시도인 만큼 좋게 봐달라"며 관람을 당부했다.
'중간계'는 이승과 저승 사이 ‘중간계’에 갇힌 사람들과 그 영혼을 소멸시키려는 저승사자들간의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로 2025년 10월 15일(수) CGV에서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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