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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 다이안 키튼, 79세 나이로 사망…봉준호 감독과 특별한 인연

기사입력2025-10-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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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다이안 키튼이 영면에 들었다. 향년 79세.
iMBC 연예뉴스 사진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11일(현지시간) "다이안 키튼이 세상을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고인은 같은 날 오전 8시 8분께 알 수 없는 이유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후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가족 측은 "더 이상 공개할 정보는 없다. 부디 그녀 가족의 사생활을 지켜주길 바란다. 모두가 크나큰 슬픔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1946년생인 다이안 키튼은 1968년 뮤지컬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 1970년대에 '카사블랑카여, 다시 한번' '애니 홀' '사랑과 죽음' 등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에 주로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애니 홀'을 통해선 1977년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기도. '대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다.

이 밖에도 그는 '레즈'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북클럽' '산타모니카 인 러브' '햄스테드'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한국 감독 봉준호와 특별한 인연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각본상 부문 시상자로 함께한 그는, 상의 주인공으로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의 이름을 호명하며 함께 환호를 지르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블루필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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