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리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레오제이를 찾아 메이크업을 받았다. 리즈는 "거의 메이크업을 안 하고 카메라 앞에 있는 게 처음"이라며 다소 낯설어하면서도 결점 없는 비주얼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메이크업에 앞서 두 사람은 최근 근황부터 최애 곡, 받고 싶은 메이크업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달 신보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 활동을 마무리한 리즈는 "활동이 이제 끝나서 한가한 듯하면서도 좀 바쁜 것 같다. 콘서트 준비도 해야 하고"라고 근황을 전하며 오는 31일 막을 올리는 아이브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을 언급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브 노래 중 최애 곡으로는 '아이엠(I AM)'과 '애티튜드(ATTITUDE)'를 꼽았다.
최근 클린 뷰티 브랜드 에스네이처(S.NATURE) 모델 발탁 소식을 전한 리즈는 받고 싶은 메이크업으로 '로판 여주(로맨스 판타지 여주인공)' 콘셉트를 요청했다. 그는 지난해 화제를 모은 '2024 MAMA AWARDS' 무대를 언급하며 "레드 원피스를 입고, 금발이니까 다이브(공식 팬클럽명)분들이 '로판 여주 같다'고 해주셨다"며 이유를 덧붙였다.
본격적으로 메이크업이 시작되자 리즈는 상큼한 리액션과 센스 넘치는 멘트로 촬영장을 밝게 물들였다. 특히, "스킨 케어 모델이 됐는데 다음에 또 해보고 싶은 광고가 있냐"는 질문에 "옛날부터 해보고 싶었던 건데, 마스카라(를 해보고 싶다). 아무래도 속눈썹 부심이 좀 있으니까"라고 답하며 솔직한 유머 감각을 발산, 웃음을 자아냈다.
색조부터 속눈썹 등 화려한 메이크업을 완벽히 소화하는 리즈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레오제이는 "얼굴이 라이터만 하다", "이렇게 얼굴 작은 사람 처음 봤어"라며 연신 감탄했다. 이후 렌즈부터 의상, 헤어까지 변신을 마치고 등장한 리즈는 실제 로맨스 판타지에서 막 걸어 나온 듯한 비주얼로 현장을 압도했다. 각양각색의 포즈를 더하며 매력을 대방출한 그는 "신선한 체험이었고, 예쁘게 꾸며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활기차게 영상을 마무리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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