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김수지는 자신의 SNS에 ‘MBC 뉴스데스크’ 클로징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조현용 앵커는 “여러 급박한 상황에서 함께 뉴스를 진행했던 김수지 앵커가 다음 주 출산을 위해 휴가에 들어갑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수지가 “시청자 여러분의 따뜻한 시선 덕분에 출산을 다섯 밤 남긴 오늘까지 용기 내 뉴스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임신부를 위해, 태어날 한 아이를 위해, 조금 더 마음을 쓰고 때로는 무언가 양보하고 있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넉 달 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또한, 김수지는 “출산 휴가에 들어간다는 것보다 선배와의 키 차이로 더 큰 충격을 드린 것 같은 오늘의 뉴스”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많이 배려받으며 근무했다며 “4개월의 출산 휴가 역시 그런 배려 덕분에 가능한 일이고요. 무엇 하나 당연하게 여기지 않으려고 머리에 힘 꽉 주고 있습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김수지는 “이제 제가 마주할 새로운 세계를 잘 배우고, 씩씩하게 돌아오겠습니다. (_ _)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김수지는 지난 7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뉴스 생방송 중 극심한 입덧 때문에 힘들었던 순간을 고백했다. 당시 그는 “하루에도 몇 번이나 화장실에 갔다. 뉴스 진행할 때는 조현용 앵커가 하고 있으면 얼른 화장실에 갔다”라고 대처법을 공개했다. 또한, “혹여 진행하다가 진통이 올까 봐”라고 걱정하며 뉴스에 대한 책임감과 진심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1989년생인 김수지는 201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22년 MBC ‘오 나의 파트너’로 인연을 맺은 가수 한기주와 결혼했으며 지난 6월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임신 사실을 최초로 공개했다. 오는 10월 중순 출산을 앞두고 있으며, 휴가를 마친 후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할 예정이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