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는 '오션스' 프리퀄의 남자 주인공 역으로 브래들리 쿠퍼를 눈여겨 보고 있다. 여자 주인공으론 이미 마고 로비가 낙점된 상태다.
'오션스' 시리즈는 2001년 '오션스 11'을 시작으로 2018년 개봉한 '오션스 8'까지 네 편에 걸쳐 제작된 미국의 대표 하이스트 장르 프랜차이즈 중 하나로, 능력 있는 범죄자들이 한데 모여 엄청난 규모의 도둑질을 벌이는 걸 주 내용으로 삼는다. 특히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오션스 일레븐'(1960)을 리메이크한 1편은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앤디 가르시아, 맷 데이먼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해당 작품은 단 8,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무려 4억5,000만 달러가 넘는 글로벌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던 바다.
이번 작품은 마고 로비의 영화 제작사 럭키챕이 제작을 담당하며, '미나리'로 유명한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든다. 집필은 넷플릭스 영화 '어 패밀리 어페어'의 캐리 솔로몬이 담당한다. 이번 신작은 '오션스' 세계관의 과거를 다루는 프리퀄 작품이 될 전망으로, 촬영 계획은 내년으로 잡혀 있다.
한편 정이삭 감독은 과거 '미나리'로 아카데미시상식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또 윤여정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워너브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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