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전 오의식은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tvN 주말드라마 '폭군의 셰프'(연출 장태유)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폭군의 셰프'는 폭군이자 절대 미각을 겸비한 왕 '연희군' 이헌(이채민)과 미래에서 온 셰프 연지영(임윤아)이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바이벌 판타지 로코.
오의식은 극 중 이헌의 죽마고우이자 경기감영의 도승지로 '임부자한테 찍히면 바로 황천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무소불위의 권세를 자랑하는 임송재 역을 맡았. 함께 연기한 임윤아, 이채민 배우와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하며 '폭군의 셰프'를 더 풍성하게 채웠다.
그는 "힘들다는 생각은 많이 했는데, 여름보다 더 뜨거웠던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아서, 힘들었던 기억이 행복했던 추억으로 바뀌었다. 앞으로 어떤 작품이든 더 열심히 해야겠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채민 뿐 아니라, 타이틀롤 임윤아의 인성과 연기력 모두에 극찬을 아끼지 않은 그다. "드디어 터질 게 터졌구나 싶다"며 윤아를 둘러싼 각종 미담과 촬영 현장에서의 소소한 에피소드들도 언급했다.
"윤아는 내공이 느껴지는 배우"라고 강조한 오의식. "가수로서 정상의 자리에 오래 있었던 배우이지 않나. 그 자리에서 오랫동안 버텨냈던 시간에 대한 내공이 느껴진다. 단단하고 흔들림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아가 제일 힘들었을 사람인데, 힘든 내색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현장에서) 항상 웃고 있었다. 가장 힘든 포지션이고, 주인공이지 않나. 본인이 받아도 될 법한 배려들을 불편해한다. 피곤한 날에 스케줄을 조정해서 조금 늦게 나올 수 있음에도 '원래 계획대로 가자'고 하더라"며 "앞으로 타이틀롤을 맡을 작품들이 더 기대가 된다. 이 친구가 이끌어갈 작품들이 더 좋을 에너지로 완성되겠구나 싶더라"고 이야기했다.
'폭군의 셰프'는 지난달 28일 12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하이지음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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