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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민, '폭군의 셰프' 교체 투입 뒷이야기 들어보니 [인터뷰M]

기사입력2025-09-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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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채민이 극적으로 '폭군의 셰프' 이헌을 만났던 당시를 회상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0일 오전 이채민은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tvN 주말드라마 '폭군의 셰프'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폭군의 셰프'는 폭군이자 절대 미각을 겸비한 왕 '연희군' 이헌(이채민)과 미래에서 온 셰프 연지영(임윤아)이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바이벌 판타지 로코.

이채민은 극 중 광기 어린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 연희군 이헌 역을 맡았다. 탁월한 능력과 지혜, 배포가 뛰어나 좋은 왕이 될 자질이 충분한 인물. 하지만 혈기 왕성하고 까칠한 성격에 궁궐 안 사람들을 모두 불신하며 오직 자신의 판단만 믿고 폭정을 일삼는 탓에 폭군이라 불렸다.

당초 이헌 역은 박성훈이 맡을 예정이었으나, 촬영 일주일 전 하차하며 이채민이 교체 투입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채민이 극적으로 합류한 '폭군의 셰프'는 그의 인생캐릭터를 만들어준 셈.


이채민은 "어떤 작품에 캐스팅되든 항상 기쁘지만, 이 작품은 유독 큰 작품이어서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고 캐스팅 당시를 떠올렸다. "짧은 기간 내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려고 했다. 그런 내 노력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신 것 같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긴박했던 미팅 제안. 원래 장태유 감독의 팬이었다는 이채민은 "장 감독님과의 미팅만으로도 영광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작품을 안 할 이유가 더더욱 없었다.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내 취향에 잘 맞더라. 동시에 역할을 보니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런 부담감과 기대감, 설렘을 안고 작품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부족했던 자신감은 제작진과 동료들이 그 공백을 메워줬다고. "한 달이란 시간이 주어졌다. 주어진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하려 했다. 승마, 서예 등등 많은 걸 빠른 시간 안에 습득했다. 촬영 들어가기 전엔 현장에서 많이 여쭤보고, 기초를 다지며 반복 연습을 했다. 특히 승마는 마지막에 잘 달려지더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캐릭터에 몰입하는 것이 촉박하다 보니 불안하기도 했지만, 윤아 선배님이 용기를 불어넣어주셨다. 그게 초반에 큰 힘이 됐다. 호흡은 너무 좋았다. 원하는 부분도 많이 수용해주셨고, 아이디어도 정말 많이 주셔서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폭군의 셰프'는 지난 28일 12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바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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