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금)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615회에서는 박나래가 전현무, 기안84와 함께 돌아가신 조부모님의 집을 정리하는 모습과 뮤지컬 배우 카이가 ‘카 교수’로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나래는 조부모님 댁 앞에서 쉽사리 발을 떼지 못하고 울먹였다. 용기를 내 대문 앞에 선 박나래는 “할머니·할아버지, 나래 왔어”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어 반겨주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 대신 무성하게 자란 잡초들로 가득한 마당을 보며 고개를 떨구었다.



박나래는 “건강한 애도 기간이라고 하는데, 제가 그렇게 못 보냈다. 매일 꿈을 꾸는데 꿈속에선 할머니가 너무 건강하신데 깨면 그게 진짠 줄 알고 있다가 10분 뒤에...”라며 슬퍼했다.
이어 “이 집에 오면 무너질 거 같아서 못 오고 있었다. 사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6개월 전부터 두 분이 함께 요양병원을 가셨다. 두 분을 온 가족이 돌아가며 모시다 보니까”라며 집은 마저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리얼한 싱글 라이프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