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폭군의 셰프' 임윤아 "이채민과 뒤늦게 터진 로맨스? 이유 있었죠" [인터뷰M]

기사입력2025-09-30 08:00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매주 올해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 만큼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폭군의 셰프'의 유일한 아쉬움으로 꼽히던 건 엔딩을 앞두고 뒤늦게 터진 로맨스. 임윤아와 이채민의 달콤한 순간들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점에서 갈증을 더하고 있다. 이에 임윤아는 "나름 이유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임윤아는 최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iMBC연예와 만나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임윤아는 연지영의 뒤늦은 감정 자각과 늦게 터진 로맨스에 대해 "로맨스를 기다리셨던 시청자분들 입장에선 많은 아쉬움이 있었을 것 같다. 다만 나름이 이유가 있었다"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날 임윤아는 "연지영은 현대에서 과거로 온 인물이지 않냐. 이헌(이채민)에 대한 정보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을 테고, 그가 '폭군'으로 유명했단 사실도 알고 있었을 거다. 그렇기에 선 듯 폭군에게 마음을 주기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임윤아는 "하지만 이헌과 하루하루 지내며 이 사람이 내가 알고 있던 폭군의 모습과는 다르구나, 이런 면도 있구나 생각하게 됐을 거라 본다. 그 시점부터 조금씩 마음이 열리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자신의 해석을 들려줬다.



"이헌의 상황과 비교하면 둘의 차이는 더 뚜렷하다"는 그는 "이헌은 처음부터 연지영을 흥미롭게 생각했다. '귀녀'라 말할 정도로 호기심 있게 연지영을 관찰하지 않냐. 그런 궁금증이 곧 사랑으로 변한 반면, 연지영은 선입견을 깨는 게 우선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윤아는 "또 현대에서 과거로 온 당사자인 만큼, 시작점에선 궁금증보단 당황스러움이 더 컸을 것 같다"면서 "더군다나 지영이는 현대로 돌아가야 하는 사람이지 않냐. 더 표현할 수 있지만 돌아가려는 목표가 확실했기 때문에 조절을 했을거다. 하지만 어느새 커진 마음에 '현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이후론 이헌을 살리고자 고군분투한다. '폭군이 아닌 성군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폭군이 되면 사화가 일어나고, 사화가 일어나면 이헌이 폐위된 후 이 사람이 죽게 될 것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이헌을 잃지 않기 위해 그러는 거였다. 그런 표현 자체가 연지영 입장에서의 애정의 표현이 아니었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코. 지난 28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SM엔터테인먼트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