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의뢰인이 이혼 후 아이들이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것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이날 의뢰인은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아이와 둘째가 있다. 아이 엄마가 새집에 데려갔고 아이들이 다녀오면 엄마가 우리를 버렸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의뢰인은 "큰아이가 자폐 스펙트럼이라 아내가 우울증이 있었고, 장모가 세상을 떠난 뒤 더 심해졌다"고 하며 "어느 날 혼자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하더니 울릉도에 갔고 베트남도 다녀왔다. 그 후 아내의 행동이 평소와 달라졌다"고 했다.
이어 그는 "홧김에 이혼하자고 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런 경우 싸우는데 다음날 법원에서 도장을 찍었고 양육비 140만 원과 살고 있던 아파트를 주기로 했다. 그런데 한 달 전 양육비 200만 원씩 주고 주말마다 아이를 양육하라고 해서 그때부터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했다"고 하며 "혼자 살 집 보증금이 필요하다고 해서 대출받아서 줬는데 어느 날 인터폰에 낯선 남자가 찍혔다. 둘째가 아는 사람이라고 했고 바다도 같이 가 사진을 찍었다더라. 사진 속 날짜는 7월이고 이혼하자고 한 날은 8월이다. 뭔가 이상해서 집에 가봤더니 동거 흔적이 있었는데 이후 무단 침입, 가정폭력범으로 고소장이 날아왔다. 접근 금지 명령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동거 중인 집에 아이들을 부르는 건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 이혼했으니 본인 자유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혼한 지 6개월밖에 안됐는데 다른 사람과 있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이유가 있을까"라고 하면서도 "이미 이혼했으니 전처가 누구와 사는지 따질 문제는 아니다. 누구 집이든 무단으로 들어가면 안 된다.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면접 교섭을 막거나 제3의 장소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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