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예진은 "7년 만의 영화로 돌아와서 밖에서 기다리는데 떨리더라"며 인사했다.
손예진은 "촬영하면서 박찬욱 감독의 시야가 정말 날카롭고 넓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를 보고 난 뒤에 더 대단하신 분이라는 걸 깨달았다. 찍으면서도 감독님의 존재감은 '이건 팥인데 콩으로 연기해'라고 해도 믿음이 있을 정도"라고 이야기했다.
손예진은 "해외 영화제에서 해외 감독을 눈여겨보는 건 영화광이 아니면 잘 모르는데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이 지나가면 마에스트로 박, 미스터 리하면서 엄청 사인을 받으시더라. 이 분들과 함께 하는 것이 너무 설레고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며 박찬욱과 이병헌의 인기를 이야기했다.
손예진은 "이병헌은 힘을 하나도 주지 않고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더라. 어떻게 저렇게 힘 빼고 연기할 수 있을까. 우스갯소리로 골프 칠 때는 힘을 잔뜩 주고 치시는데 그때 그렇게 힘을 줘서 연기할 때 힘이 다 빠진 게 아닌가 싶더라. 그 정도로 훌륭하신 배우님과 함께 연기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손예진은 "7년 만에 찍은 영화인데 저도 다음 영화 찍을 수 있게 좋은 이야기 많이 써달라"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9월 24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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