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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준 130억 건물…김고은 "은중이가 거절한 이유는" [인터뷰M]

기사입력2025-09-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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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고은이 '은중과 상연' 속 인물의 여러 선택의 순간들을 떠올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2일 오전 김고은은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iMBC연예와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인터뷰를 진행했다.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김고은)과 상연(박지현)의 모든 시간들을 담은 드라마다.

김고은은 극 중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밝고 당당하며 솔직하고, 어딜 가든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류은중 역을 맡았다. 절교했던 절친 상연은 자신이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며 은중에게 조력사망을 위한 여정에 함께 해 달라는 부탁을 한다.


작품 속 죽음을 앞둔 상연은 은중에게 시가 130억 상당에 월세만 4천만 원에 달하는 성수동 소재 건물을 증여하려 했다. 그러나 은중은 이를 단칼에 거절하며 되려 은중에게 분노한다.

해당 내용은 유튜브 등지에서 숏츠로도 확산되며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이기에 가능한, 현실적이지 않다는 일부 시청자들의 농담 섞인 반응이 터져나왔다. 이와 관련해 김고은은 "세금이 상당할텐데 어떻게 내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건물을) 받는 게 오히려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았을까 한다. 상연이 (제작자로서) 영화계에 기부하면 되지 않나"고 덧붙였다.

가장 많은 장면을 함께 한 박지현과의 연기 호흡도 전했다. 김고은은 "워낙 박지현이라는 배우를 좋아했었다. 연기를 너무 잘했다. '은중과 상연'으로 만났을 땐 상연의 역할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굉장히 많은 감정의 스펙트럼이 있고, 깊은 서사가 있고, 20대부터 40대까지의 변화가 큰 인물을 누가 소화할까 싶었는데, 그걸 너무 훌륭하게 소화해준 박지현이었다"고 감탄했다.

'은중과 상연'은 지난 12일 넷플릭스에 공개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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