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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부르던 자두, 돌연 잠적한 이유…"사기 당해 우울증" [소셜in]

기사입력2025-09-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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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등의 히트곡을 부른 가수 자두가 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17일 자두는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영상에서 장영란은 "'김밥'은 국민가요였다. 그렇게 잘 나가다가 어느 순간 사라졌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자두는 "강두 오빠랑 나랑 다른 회사를 가고, 그때부터 사기를 당하기 시작했다. 카테고리별로 당했다. 너무 세상 물정을 몰랐다. 힘들면 '제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 내 카드 써라' 이러면서 도와주고 나섰다"며 지인들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해 어려움에 빠진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어 "사람에 대한 회의감도 느껴졌다. 그때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다. 산소통 들고 호흡하고 쓰러지면 병원 가서 링거맞고 지냈다. 그러다 신앙생활을 시작했고, 편하게 신앙생활을 하게 해줄 수 있는 회사를 찾으려다 계약 사기까지 시작됐다. 뭔가를 시작하려 하면 증인 소환장이 날아와 무언가를 증명해야 했다. 유학 가려고 하면 소환장이 날아왔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나를 끌어안고 가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삶을 포기하지 않고 이겨냈다"며 이야기했다.

지난 2001년 강두와 함께 혼성 듀오 더 자두로 데뷔한 자두는 '김밥', '대화가 필요해'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장영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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