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젝트 Y'는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80억 금괴를 탈취하고 마지막으로 이 판을 뜨려는 두 동갑내기 친구의 욕망을 그린 누아르 작품.
김성철은 "전 아직 영화를 못봤다. 오늘 볼 예정. 어제 레드카펫을 하는데 같이 서고 싶어서 나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못 나갔다. 저희 영화 토론토 다녀와서 감독님께 여쭤봤는데 잘 나왔다고 하시더라"며 인사했다.
올해의 빌런상 후보가 될 것 같다는 진행자의 말에 김성철은 "기본적으로 빌런을 이야기할 때 서사가 있는데 토사장은 서사가 없고 악의 근원이다. 그런데 전종서와 한소희와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얼마나 큰 에너지가 필요할까 고민이 많았다. 저희가 추구한 건 눈으로 상대를 죽이자였다. 상대의 기를 눈으로 눌러버려야 하는 것이었다. 정영주, 감독님과 많이 상의해서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만들었다. 아직 영화를 못 봐서 결과가 궁금하다"며 캐릭터를 이야기했다.
김성철은 "예민함을 표현하고 싶은데 어떻게 매 씬마다 예민할수 있을까를 생각했다. 가만 있어도 예민해 보일 수 있는 걸 고민했는데 감독님을 보면 그게 느껴져서 감독님을 열심히 관찰하고 따왔다. 최초에는 토사장 캐릭터의 설정값이 많았는데 촬영하면서는 다 덜어내고 예민하고 광적인 모습을 녹여냈다."며 이야기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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