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11회에는 종이접기 최연소 마스터 김하온, 이웃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택시기사 나한희, 5년 연속 미슐랭 1스타에 오른 문경환 셰프, 배우 조우진이 출연해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조우진은 고교 졸업 후 단돈 50만 원만 들고 상경해 배우의 꿈을 키웠다며 공장, 주유소 등 16년간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월세도 밀리고 자꾸 못 먹게 되니까 일자리를 많이 찾아다녔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대를 안 갔다. 면제가 아니고 방위 산업체”라며 대체 복무를 했다고 전했다.


유재석이 “가장 힘들었던 일은?”이라고 묻자, 조우진이 “방위 산업체에 있을 때 가장 힘들었다. 처음 해보는 일도 너무 많았고, 뜨거운 것들도 많았다”라며 인간관계마저도 버거웠다고 말했다. 그러다 연기에 도움이 될 거라는 조언을 듣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고.
또한, 조우진은 직접 제작사를 계속 찾아다니며 자기 PR을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제가 오는 걸 아시는 분들은 문 잠가놓을 때도 있었다. ‘이젠 전화하지 마라’ 할 때까지 전화한 적도 있고, 어떤 분은 ‘넌 아무것도 할 역할이 없다. 너무 평범하고 배우 얼굴이 아니다’라더라”라며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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