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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심자윤 "아이돌에서 배우로, 인생에 길이 남을 첫 고정 출연작" [인터뷰M]

기사입력2025-09-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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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제게 축복이에요. 첫 고정 출연작이니까요."

iMBC 연예뉴스 사진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에서 막내 인턴으로 활약 중인 심자윤은 시즌 1과 시즌 2를 거치며 시청자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남겼다. 그는 "저에게 '직장인들'은 축복"이라며 "첫 고정으로 참여한 작품이라 인생에 길이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심자윤은 원래 아이돌로 활동했지만 '직장인들'에 합류하며 새로운 장르에 뛰어들었다. "사실 처음 오디션 제의를 받았을 땐 무서웠다. 제가 잘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극 중 인턴 캐릭터가 제 성격과 너무 닮아 있더라. 그래서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시즌 1에서는 낯을 많이 가려 주눅이 들기도 했지만 "시즌 2에서는 선배님들과 더 친해지면서 과감해졌다"고 덧붙였다.

초반에 심자윤은 큰 애드립보다는 리액션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제가 중얼거리듯 했던 리액션이 편집을 통해 제 시점으로 쓰이더라. 예능의 매력을 그때 처음 느꼈다." 시즌 2에서는 캐릭터를 확장했다. "항상 주눅 든 인턴이었다면 이번엔 '인턴 꼰대' 같은 모습도 보여드렸다. 시청자분들이 '재밌다'고 반응해 주셔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직장인들'의 특징은 게스트와 사전 교감 없이 첫 대면을 바로 카메라에 담는 점이다. 심자윤은 "그래서 제 리액션은 진짜"라고 강조했다. "저는 아이돌이라 대선배 배우님들이나 슈퍼스타분들을 뵐 기회가 많지 않았다. 처음 뵈었을 때 느껴지는 놀람과 설렘이 고스란히 방송에 담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청자 반응을 꼼꼼히 챙겨본다. "시즌 2에서 더 예뻐졌다는 댓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실제로 5kg 정도 감량했는데 그런 부분을 알아봐 주셔서 기뻤다." 또 "제가 의도한 '인턴 꼰대' 캐릭터를 시청자들이 캐치해 주셨을 때 정말 뿌듯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촬영까지 병행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코믹 요소도 있고 연기적인 부분도 있는 작품을 촬영 중이다. '직장인들'을 통해 제 연기를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많은 도전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으로 함께해 보고 싶은 게스트로는 가요계 선배들을 꼽았다. "제가 가수 출신이니까 음악적인 공감대가 있다. 조용필 선배님 같은 분이 오시면 정말 재미있게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 3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언젠가 새로운 세대가 들어올 텐데, 그때 저는 또 다른 포지션이 되지 않을까. 후배들을 챙기는 선배가 된다면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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