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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리 "'트론' 시리즈 첫 한국인 주인공, 부담되는 게 사실"

기사입력2025-09-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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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그레타 리가 '트론' 시리즈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트론: 아레스' 개봉 기념 내한 기자간담회가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그레타 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트론: 아레스'는 '트론' 시리즈의 세 번째 장편 영화로, 지난 2010년 개봉한 '트론: 새로운 시작' 이후 무려 15년 만의 속편이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는 '트론'의 세계가 열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자레드 레토는 '트론'의 세계에서 탄생해 초인적인 힘과 속도, 고도의 지능을 지닌 AI 최종 병기 아레스 역으로 활약하며, 그레타 리는 아레스가 현실 세계에 29분 이상 머물 수 있도록 하는 해답을 발견하게 되는 이브 킴 역으로 분한다.

아시아계 배우가 '트론' 시리즈에서 주인공급 역할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 '최초'의 타이틀을 가져간 그레타 리는 "내겐 너무나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연기를 몇십 년 동안 해왔는데, 그동안 할리우드에서 발생하는 여러 변화들을 목격해올 수 있었다. 개인적으론 이브 킴이라는 캐릭터는 이제 막 시작일 뿐이라 생각이 든다. 많은 희망이 느껴지고 또 설렌다. 나뿐만 아니라 수많은 배우 및 창작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긍정적인 시발점이 됐다 생각한다. 이건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니다. 그걸 늘 마음에 새기고 있다"라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레타 리는 "한편으로는 큰 부담감을 느끼기도 한다. 처음이지 않냐. 다만 기꺼이 받아들이는 지점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론: 아레스'는 오는 10월 8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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