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이경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 정신과 의사 출신 친구를 게스트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강남구 소재 클래식 전문 매장을 찾아 담소를 나눴다.
이날 이경규는 친구에게 "원래 이 친구가 정신과 의사다. 나 공황장애 걸렸을 때 바로 너한테 왔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그는 "그럼 벌써 나았지"라며 답했다.
이어 "아직 약 먹고 있지?"라는 물음에 "먹고 있다"고 답한 이경규. "그럼 교통사고도 안 났지"라는 말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지난 6월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아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차종이 같은 타인의 차를 몰고 이동하다 절도 의심 신고를 당했고, 출동한 경찰이 시행한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경규는 취재진에게 "공황장애 약을 먹고 몸이 아팠을 때는 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먹는 약 중 그런 계통의 약이 있다면 운전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말씀을 드리고, 나 역시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이경규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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