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창현은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한 여성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현재 연애 중임을 알렸다.
이날 박창현은 현재의 연인이 자신의 이상형에 부합한 사람이라 밝히며, "저와 닮은 사람, 상대를 잘 챙겨주는 걸 좋아하며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라 자랑했다.
이어 "서로 참 많은 것들이 닮아 있기도 하다"면서 "MBTI부터 취향, 사고 방식, 가치관, 사람을 대하는 태도, 아이를 키우는 마음, 상대를 생각하는 행동. 그리고 이전 결혼생활에서도 겪었던 일까지. 글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것들까지 닮아 있었다. 함께일 때도 많은 걸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노력하지 않아도 서로가 서로를 알아주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박창현은 "그래서 이제는 충분한 시간을 쌓아보려 한다. 같이 어떤 일들까지 할 수 있는지 그 과정에서 서로가 현재 감당하고 있는 것들이 잘 융화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려 한다. 뭔가 연애를 공개한다는 게 쑥스럽지만 예쁘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임현주 아나운서는 "너무너무 축하해"라고 축하했고, 김나진 아나운서는 "창현이 축하해. 늘 응원해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이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정식도 축하의 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2013년 MBC 공채 33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박창현은 2016년 두 살 연하 연인과 결혼했으나 7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지난해 MBC 퇴사 후 MBN '돌싱글즈6'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하 박창현 SNS 글 전문이다.]
누군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그 사람의 모습 그대로를 존중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나와 맞는 사람을 만났을 때 비로소 그 사람과 인연을 이어가야겠다고 소소한 다짐도 해봅니다.
누구나 일정량의 에너지를 갖고 살아갑니다. 체력적으로든 심적으로든 쏟을 수 있는 에너지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그래서 그 에너지를 중요한 것에 쏟을 수 있도록
여유를 남겨둘 수 있도록
기본적인 것들이 잘 맞고 어우러지는 그런 사람을 만나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를 아낍니다. 함께일 때도 내가 온전한 나로서 존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좋은 사람을 만나야겠다고. 내가 많이 감당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을 만나야 겠다고.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 말과 행동들이 서로 상처가 되는 것이 아니라 따스함으로 때로는 감동으로 와 닿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 2023년 12월 4일 ------------------
그날의 다짐이 현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저의 이상형은
‘저와 닮은 사람, 상대를 잘 챙겨주는 걸 좋아하며 밝고 긍정적인 사람’
그녀의 이상형은
‘다정하고 따듯한 사람, 책임감 있는 사람’
각자의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서로가 딱 그런 사람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서로 참 많은 것들이 닮아 있었습니다.
MBTI부터 취향, 사고 방식, 가치관, 사람을 대하는 태도, 아이를 키우는 마음, 상대를 생각하는 행동. 그리고 이전 결혼생활에서도 겪었던 일까지.
글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것들까지 닮아 있었습니다.
함께일 때도 많은 걸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노력하지 않아도 서로가 서로를 알아주는 사람입니다.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 말과 행동들이 따스함으로 감동으로 와닿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함께라면 뭐든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을 주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충분한 시간을 쌓아보려 합니다. 같이 어떤 일들까지 할 수 있는지 그 과정에서 서로가 현재 감당하고 있는 것들이 잘 융화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려 합니다.
뭔가 연애를 공개한다는 게 쑥스럽지만 예쁘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박창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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