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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아웃팅 협박·성희롱 피해 고백 “옷 벗어보라고…”

기사입력2025-09-1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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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하리수가 연예계 성희롱을 폭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9월 10일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에 ‘옷을 벗으라고? 1호 트랜스젠더의 삶[파자매 파티 ep.16]’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똘똘이 대한민국 1세대 트랜스젠더인 하리수에게 “역사를 썼다. 트랜스젠더 데뷔 전 걱정은 없었나?”라고 물었다. 하리수는 “91년도에 남학생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보조출연부터 시작했고, 당시 남자 호적이었다. 계약할 때 성정체성에 대해 얘기했다가 무산된 적도 많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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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는 “영화 제의가 왔었는데, 트랜스젠더가 성관계를 맺고 남자의 기를 빨아먹으면 나로 변신하는 그런 내용이었다. 소비되고 끝나고 싶지 않더라”라며 거절한 이유를 전했다. 당시 제작사가 아웃팅하겠다고 협박했다며 연예계 은퇴까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또한, 하리수는 방황하던 중 2001년도에 화장품 광고를 찍어 스타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트랜스젠더라고 밝혔을 때 ‘진짜 맞냐’, ‘여자인 걸 확인해야겠다’라며 성관계를 요구하거나 옷을 벗어보라는 둥 진짜 많이 당했다”라며 힘든 점도 많았다고 밝혔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유튜브 ‘이게진짜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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