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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 FNC 밴드' 에이엠피(AxMxP)가 노래할 청춘의 다면성 [종합]

기사입력2025-09-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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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에이엠피(AxMxP)가 청춘의 여러 얼굴에 대해 노래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에이엠피(주환, 하유준, 크루, 김신) 데뷔 쇼케이스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됐다.


에이엠피는 FT아일랜드, 엔플라잉 등으로 유명한 '밴드 명가' FNC엔터테인먼트가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밴드로, 음악으로 세상을 흔드는 에너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앰프를 통해 목소리를 증폭시켜 세상과 연결되겠다는 뜻을 품고 있다. 본인들이 겪는 감정과 경험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청춘의 순간을 진솔하게 노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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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트리플 타이틀 중 하나인 '아이 디드 잇(I Did It)'으로 강렬한 첫 인사를 건넨 에이엠피의 주환은 데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직 데뷔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고, 하유준은 "연습생으로 시작, 오랜 기간 에이엠피로 준비한 끝에 데뷔하게 됐다. 앞으로 진행할 프로젝트들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크루는 "오랜 시간 준비해 온 만큼 기대가 많이 된다. 앞으로 멋진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해 보겠다.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했으며, 김신은 "오랜 준비 끝에 나올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쭉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FNC엔터테인먼트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밴드'라는 수식어를 달고 연예계에 출사표를 던지게 된 소감은 어떨까. 하유준은 "우리에겐 과분한 타이틀이라 생각한다. 밤새대록 합주하고, 우리끼리 으쌰으쌰하며 기대감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 열정 하나만 갖고 멤버들만 믿으며 데뷔까지 달려온 것 같다"라고 답했고, 크루는 "부담이 되긴 하지만 선배들에게 자랑스러운 후배가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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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데뷔 앨범이자 첫 번째 정규앨범 'AxMxP'는 무채색 같던 10대 소년들의 일상에 예고 없이 밀려드는 다채로운 감정의 소용돌이 'emotional storm'을 테마로 삼았다. 한계를 넘어선 뜨거운 자신감, 예측할 수 없는 순간들의 반짝임, 그리고 누군가를 향한 미묘한 끌림과 처음 마주한 사랑의 설렘까지, 익숙하지 않은 감정들이 거침없이 요동치는 찰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신보에는 트리플 타이틀 '아이 디드 잇'과 '쇼킹 드라마(Shocking Drama)', '너는 나를 시인으로 만들어 (Love Poem)'를 비롯, 다채로운 장르의 10곡이 수록됐다. 첫 번째 타이틀 '아이 디드 잇'은 거침없는 승리의 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자신감이 담긴 곡. 이어 '쇼킹 드라마'와 '너는 나를 시인으로 만들어'를 통해선 우리만의 방식으로 흘러가는 사랑 이야기와 사랑 앞에서 서툰 마음에 대해 노래한다.

주환은 데뷔 앨범부터 10곡을 수록한 이유에 대해 "앨범 소개처럼 무채색 같던 10대 소년들의 다양한 감정을 담아야 했는데, 그러기 위해선 10곡이 필요로 했다. 타이틀이 세 개인 이유도 마찬가지다. 보다 다양한 색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정규 앨범이 흔치 않은 시도인 만큼 다양한 도전에 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다만 '진솔함에 대해 이야기했다'는 설명과 달리 'AxMxP'는 이들이 처음으로 내놓는 데뷔 앨범인 만큼 곡 작업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하유준만이 '헤드뱅(Headbang)'의 작사에만 참여했을 뿐, 트리플 타이틀을 포함해 나머지 아홉 곡은 다른 아티스트의 손에 의해 완성됐다. 물론 신인 그룹인 만큼 이해할 수는 있는 대목이지만 밴드 타이틀을 달고 있다는 점에서 '자체 프로듀싱'과 '진정성'에 대한 부분은 이들이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신은 "밴드로서 음악적 열정이 모두 크기 때문에 끊임없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 작업에 임하고 있다.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우리의 음악들로 채운 앨범을 만들어 팬들께 들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그때를 위해 음악적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고, 하유준은 "당장은 주어진 기회가 없지만, 데뷔 앨범을 준비하면서 악기 녹음을 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우리만의 감정을 녹여 내려 노력했다. 1집은 거기에 포커스를 둔 채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생길 테니 우리의 성장기를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솔직한 답변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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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에이엠피는 신인다운 열정과 포부가 넘치는 목표를 들려줘 시선을 끌었다. 하유준은 "현실적인 1집 목표는 신인상이다. 생애 단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인만큼 꼭 받고 싶다"라고 자신감 있게 밝혔고, 크루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달성하긴 힘들겠지만, 국내에서 가장 큰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하고 싶다. 나중엔 일본 도쿄돔, 미국 스피어 같은 큰 무대에도 오르고 싶다"라고 바랐다. 이어 김신은 "눈으로 보이는 결과도 물론 좋지만, 앞으로 에이엠피만의 색깔로 많은 분들의 가슴을 움직이고 싶다"라고 희망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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