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티빙 측은 iMBC연예에 "'친애하는 X' 론칭 포스터의 경우 특정 레퍼런스와의 유사성을 뒤늦게 인지해 즉각 사용을 중단하고 향후 사용을 하지 않기로 조치했다"고 알렸다.
이어 "세심하게 제작과정을 살피지 못해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철저한 검수 과정을 통해 유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앞서 티빙은 지난 8일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친애하는 X' 측은 포스터에 대해 "찢겨진 틈 사이로 드러난 백아진의 서늘한 눈빛은 자신의 본성과 욕망은 철저히 감춘 채 타인의 내면은 완벽하게 들여다보는 백아진, 그리고 그녀의 'X'들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공개 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선 해당 포스터가 지난 2017년 개봉된 중국 영화 '용의자X적 헌신' 포스터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용의자X적 헌신'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왕카이, 장루이, 린신루가 출연했다.
오는 11월 6일 공개를 앞둔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긴 대한민국 톱배우 백아진의 파멸기이자,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의 처절한 사랑을 담아낸 파멸 멜로 서스펜스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티빙, 중국 영화 '용의자X적 헌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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